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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설탕이 우리 몸에 해로운 이유 당뇨병 비만

by 건강한삶을위한백과사전 2024.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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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 몸에 미치는 영향

설탕이 몸에 미치는 영향

 

설탕은 밥에 비해 혈당치를 빨리 높입니다. 그리고 혈당치가 높아져서 포도당이 뇌에 도달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 이유는 뇌가 필요로 하는 포도당이 재빨리 공급되어 뇌로부터 쾌감이라는 보상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혈당치를 급상승시키는 음식을 먹으면 피로가 풀린다고 느끼거나 기분이 좋아지는 원리입니다.

 

또한 설탕을 먹었을 때 뇌가 내보내는 보상 중 하나가 도파민이라는 물질인데, 이것은 각성제나 마약처럼 뇌의 회로를 자극해 쾌감을 불러옵니다.

 

 

모르핀과 비슷한 효과를 가진 베타엔도르핀이라는 뇌 내 마약 물질도 분비되는데, 배가 불러도 단 음식이 당기는 이유는 우리 몸이 이런 쾌락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도파민에는 의욕을 불러일으키고 집중력을 높이는 각성제 같은 효과가 있고 베타엔도르핀에는 스트레스나 통증, 슬픔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설탕이 주는 행복감은 그리 오래가지 않습니다.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져도 곧 혈당치가 뚝 떨어져 다시 기분이 가라앉고 그 후에 단것을 또 먹고 싶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설탕 행복감

 

그 때문에 어떤 전문가는 설탕에도 마약처럼 의존성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설탕의 의존성을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했는데, 설탕을 먹은 쥐들은 계속해서 단맛을 원하고 설탕을 주지 않았을 때 금단 증상을 일으켰습니다.

 

인간에게도 이런 중독 증상이 나타나는지 연구를 통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설탕은 분명 위험하고도 매력적인 맛을 가진 식품입니다.

 

어디에서나 쉽게 구할 수 있고 많이 먹는다고 누가 뭐라 하지도 않는 설탕이기 때문에 더 쉽게 중독되는 것 같습니다. 설탕은 뇌의 쾌락 영역을 자극해 우리에게 행복감을 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설탕 외에도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호르몬을 발산하는 방법은 많습니다. 배가 고프지 않은데 단 음식을 먹고 싶은 것은 뇌가 치유나 쾌감을 원하기 때문이지만, 곧 바로 단것을 먹지 말고 다른 방법을 시도해 보도록 합시다.

 

설탕을 섭취하는 것 이외에도 정신적인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베타엔도르핀을 내는 방법이 많은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단 20분 만이라도 운동하면 베타엔도르핀양이 증가합니다.

운동 하는 모습

 

 

집안일이나 회사 일로 평소에 자주 움직이는 사람은 행복한 기분을 많이 느끼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명상하거나 스킨십하는 것도 베타엔도르핀의 분비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설탕이 우리 몸에 해로운 이유

 

단것을 정말 좋아하고 먹으면 행복하지만, 감정 기복이 심하고 우울해지거나 불안할 때도 많은 사람은 평소에 설탕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는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달콤한 과자나 음료수를 자주 먹는 사람은 혈당치 변동이 심합니다.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서 혈당조절이 잘되지 않는 사람에게 일어나는 증상 중 하나가 저혈당입니다.

 

저혈당일 때는 기분이 처지거나 불안하고 집중력이 없어지며 의욕이 생기지 않습니다. 또 심장이 두근거리고 떨리는 등 공황장애 같은 증세를 보입니다.

 

저혈당증이 오면 설탕을 많이 먹어도 뇌는 계속 에너지 부족 상태입니다. 그래서 뇌가 정상적으로 활동하지 못해 다양한 증상이 일어납니다.

 

 

실제로 설탕을 과다 섭취하면 우울증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당분을 많이 섭취하면 뇌 건강에 필수적인 뇌 유래 신경영양인자라는 물질의 분비가 억제됩니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BDNF가 적게 분비되는데, 당뇨병인 사람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은 이유도 BDNF 분비의 영향 때문입니다.

 

우울한 기분을 날려버리려고 단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일시적으로 좋아질지 몰라도 길게 보면 저혈당증이나 우울증 같은 병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꼭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우울감, 피로감

 

설탕은 빠르게 포도당으로 바뀌기 때문에 뇌의 영양분이 됩니다. 그래서 설탕은 뇌에 필요하다는 문구도 있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포도당이 되는 것은 설탕뿐만 아니라 쌀이나 밀 같은 곡류, 채소, 콩 등 다른 식품에 들어있는 당질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랫동안 굶어서 죽을 것 같을 때나 소화가 되지 않을 정도로 중병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음식을 재빨리 포도당으로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비만을 방지하고 건강을 지키려면 재빨리 포도당이 되지 않는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이 사실의 중요성은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설탕이 뇌에 미치는 나쁜 영향

 

설탕처럼 바로 포도당으로 바뀌는 음식을 많이 먹을 경우 뇌에 미치는 나쁜 영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혈당치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에 비해 기억력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왜냐하면 고혈당인 사람은 뇌의 기억을 담당하는 부분인 해마가 위축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당뇨병에 걸리면 해마뿐 아니라 뇌 전체가 위축됩니다. 즉, 당뇨병에 걸려 뇌가 위축되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커집니다.

 

설탕 때문에 노화도 가속됩니다. 떡에 설탕과 간장을 발라 구우면 달고 좋은 향이 퍼지며 색도 노릇노릇해 먹음직스럽습니다. 이것은 당과 아미노산이 반응해서 일어나는 메일라드 반응 때문입니다.

 

 

메일라드 반응으로 인해 빵도 갈색으로 구워지고 밥도 눋는데, 이때 당화 종말 산물이라는 물질이 생성됩니다. 그런데 이 AGE(당화 종말 산물)가 노화를 촉진합니다.

 

AGE는 우리 몸 안에서도 만들어지며 이런 현상을 '몸이 당화된다'고 표현합니다.

 

과자나 주스를 매일 먹으면 몸 안에 당이 남습니다. 그러면 남은 당은 몸속 여기저기에서 단백질과 결합하고, 서서히 체온으로 따듯해지면서 AGE가 됩니다.

 

우리 몸은 피부, 혈관, 장기, 뼈 등 전부 단백질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AGE가 몸 안에서 만들어져 축적되면 온몸의 노화를 촉진합니다.

 

노화 촉진, 노화, 어른

 

특히 치명적인 영향을 받는 것이 콜라겐 섬유입니다. 피부에 AGE가 축적되고 당화가 진행되면 콜라겐 섬유의 탄력이나 유연성이 손실되어 피부는 탄력을 잃고 축 처집니다.

 

혈관도 콜라겐 섬유를 따라 느슨해져서 동맥경화가 발생할 수도 있다. AGE가 축적되지 않으려면 혈당치의 급상승을 피해야 한다.

 

혈당치를 급상승시키는 설탕을 많이 먹으면 일시적인 쾌락은 얻을 수 있지만 노화 속도를 스스로 앞당기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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