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을 건강하게 먹는법, 라면의 부작용

라면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라면을 먹으면 살이 많이 찌고 건강에 안 좋다고 생각하시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라면에 대한 안 좋은 오해로 의도적으로 피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릴 내용은 라면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와 건강하게 먹는 방법 그리고 부작용까지 라면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해당 글을 토대로 이제 라면을 걱정하지 말고 드시길 바랍니다. 사실은 라면뿐만 아니라, 어떤 음식이든지 너무 많이 드시거나 너무 자주 드신다면 건강에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라면에 대한 부정적인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많이 있고 잘 못 알려진 오해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영양학적으로 라면에 대한 오해를 풀어드리고 라면은 어떤지에 대해 쉽고 빠르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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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의 오해 1 : 얼굴이 붓는 이유

 

밤에 라면을 먹으면 얼굴이 붓기 때문에 우유를 넣어서 나트륨을 중화시키면 얼굴이 덜 붓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의 얼굴이 붓는 진짜 이유는, 특정한 식품으로 인해 붓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얼굴이 붓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의 몸은  잠을 자는 동안 신체 활동이 없고, 방광에 소변이 많이 차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수분 배출량을 줄입니다.

 

즉, 음식 섭취 후에 바로 자게 되면 신체 활동이 줄어들기 때문에 수분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이에 따라서 얼굴이 붓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체질적으로 붓는 경우도 있고 신장이나 간장 등 특정 신체 문제 때문에 부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라면 때문에 얼굴이 붓는 것이 아니고 음식을 많이 섭취하거나 체질적인 문제 때문에 붓는다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라면의 오해 2 : 소화불량 

 

소화 관련된 문제에서도 라면에 대한 오해가 많이 있습니다. 라면의 주원료인 밀가루는 물과 반죽하는 과정에서 글루텐이라고 하는 단백질이 생성됩니다.

 

체질에 따라서 밀가루 음식에 대한 소화력이나 글루텐을 분해하는 소화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의 경우에는 라면이 소화가 잘 안될 수 있지만

 

 

라면뿐만 아니라 파스타, 수제비 등 밀가루로 만든 음식은 소화가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라면만 특정 지어서 소화가 잘 안 된다는 것은 잘못된 오해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느끼한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속이 니글거릴 때 라면을 먹게 되면 속이 확 풀리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라면의 오해 3 : 방부제

 

라면의 유통기한은 약 6개월 정도이기 때문에 방부제가 많이 첨가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라면에는 방부제가 전혀 들어있지 않습니다. 미생물이 발생하려면 식품 자체에 수분 함량이 약 12% 이상 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라면의 수분 함량은 약 4~6% 이기 때문에 미생물이 번식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라면이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외부의 환경에도 식품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포장재가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국민 간식으로 알려진 초코파이에도 수분 함량이 12% 이하로 만들었지만, 특별한 포장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방부제 없이 촉촉한 맛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방부제 걱정 없이 안심하고 드시길 바랍니다. 예전에 어떤 실험에서 라면만 먹은 쥐가 한 달 만에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라면에 이상한 성분이 들어있어서 죽은 거라기보다는, 고른 영양이 공급되지 않아서 영양실조로 죽었을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사람도 석 달 넘게 다른 반찬 없이 밥만 먹는다면 영양실조로 죽을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밥에 독성이 있다고 말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라면의 오해 4 : MSG

 

라면에는 MSG가 많이 들어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라면수프에는 멸치라든지 다시마 등 천연 식품에서 추출한 재료들로 만들기 때문에 합성 MSG가 거의 들어있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문제로 인해서 라면을 멀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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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좀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

라면 뒷면에는 영양 정보란이 있는데,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낮은 라면이 좋습니다. 이것을 만족하는 라면이 바로 건면입니다.

 

영양 성분표를 비교해 봐도 건면이 상대적으로 더 낮은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건면도 아주 다양한 종류들이 많이 출시되었기 때문에 드셔보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또한 라면에 영양학적으로 부족할 수 있는 단백질이나 식이섬유, 미네랄 등을 첨가해 드시면 좋은데 가장 좋은 궁합으로는 달걀이 있습니다.

 

그리고 파나 다시다 같은 채소를 넣어 드시면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을 추가로 드실 수가 있게 되니 추천해 드립니다.

 

나트륨 배출을 돕기 위해서는 우유를 넣어 드시는 분들도 계시고, 토마토를 넣어 드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순두부를 넣어 드시면 나트륨도 순화되고 단백질도 공급되어서 아주 좋습니다.

 

 

기호에 맞게 알맞게 조합해서 드시길 바랍니다. 또한 라면은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괜찮습니다.

 

한국인의 영양소 섭취 기준을 살펴보면 전체 섭취 에너지 중 탄수화물은 약 60%, 단백질은 약 20%, 지방도 약 20% 내외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하루에 약 2,000Kcal를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3끼로 나누면 한 끼에 666Kcal가 됩니다.

 

 

신라면의 경우 505Kcal 탄수화물이 약 79g 단백질이 10g 지방이 16g

 

진라면의 경우 500Kcal 탄수화물이 약 77g 단백질이 12g 지방이 16g의 비율로 탄수화물이 조금 많은 편이기는 하지만 얼추 영양소 섭취 비율과 비슷하다가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라면에도 비타민이 첨가된다는 사실입니다. 보통 밀가루 국수의 경우 흰색이지만 라면의 면 색깔은 약간 노란 색을 띠고 있는데, 그 이유는 라면에 비타민B2를 첨가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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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먹을 때 주의 사항

많은 사람이 알고 계시는 것처럼, 라면에는 나트륨양이 조금 많은 편이긴 합니다. 일일 나트륨 권장량은 약 2,000mg이지만 라면의 평균 나트륨양은 약 1,500mg 정도가 됩니다.

 

하루에 라면 한 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의 약 75%를 차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김치를 함께 드신다면 무조건 하루 권장량을 넘어가게 됩니다.

 

 

따라서 라면을 드실 때는 나트륨 함량이 적은 라면을 선택해서 수프의 양을 적절하게 조절하거나 국물을 적게 또는 안 드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라면보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습니다. 미역국은 라면과 비슷할 정도의 나트륨이 들어 있고, 갈비탕이나 김치찌개에는 라면보다 나트륨 함량이 훨씬 더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또한 초밥의 경우에도 약 1인분에 2,020mg 이상으로 라면보다 더 많은 나트륨이 함유되어 있지만 초밥을 먹지 말라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이런 부분을 보면 라면을 나트륨이 많은 식품이라고 말하기는 조금 애매할 수 있습니다. 

 

다른 주의 사항으로는 라면과 탄산음료를 함께 드시는 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면과 탄산음료를 함께 드시게 되면 인과 칼슘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서로의 효과가 사라지는 ‘길항작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칼슘이 부족해질 수도 있습니다.

 

체내에 인은 점점 많아지고 반대로 칼슘이 점점 줄어들게 되면 골밀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라면을 드실 때 탄산음료는 피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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