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뱃살 빼는 최고의 방법 3가지

뱃살 빼는 방법

 

 

 

올해 다짐으로 뱃살을 빼야겠다고 마음먹으신 분들 많으시죠? 뱃살을 빼기 위해 복근운동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는 효과적인 방법이 절대 아닙니다.

 

2022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성인 비만도가 남자는 47.7%이고 여자는 25.7%입니다. 이처럼 현대사회에서 비만율이 굉장히 높은 만큼 살을 빼고 싶은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뱃살을 빼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서양인들의 경우 남성은 배에 지방이 많이 붙고, 여성은 배보다는 하체 쪽에 살이 많이 찐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 남녀 대부분이 배에 주로 살이 찌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말랐던 친구들일수록 어깨, 팔, 다리는 그대로이고 배만 엄청나게 나와 있는 경우를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겁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배에 살이 찌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뱃살 빼는 운동?

 

인터넷 또는 유튜브에서 뱃살 빼는 운동에 대해 찾아본다면 '복근운동을 해서 뱃살을 제거한다'라고 나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복근운동을 하면 뱃살 빼는 것이 가능할까요?

 

이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두 팀으로 나누어 한 팀은 6주간 주 5회씩 복근운동을 시행하였고, 다른 한 팀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6주 후에 결괏값을 비교해 보니 두 팀 사이에 복부 근력의 차이는 있었으나 복무 지방의 감소량 차이가 없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즉, 복부 운동을 한다고 해서 복부지방이 빠지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되는 거죠..

 

 

또 다른 미국의 ‘National Libraray of Medicine’라는 곳에서 복부 운동을 하는 팀과 복부 운동을 안 한 팀을 분류하고 연구 기간에 칼로리 식단을 유지하며 6주간 실험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복부 운동을 했던 팀은 근지구력을 향상시킨 것 외에 체중, 체지방 비율, 복부 둘레 및 복부 피부 주름 측정 등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실험에서 증명됐듯이, 복근운동을 한다고 살이 빠지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왜 그런지 자세히 알아볼게요.

 

 일단 운동을 통해 다양한 호르몬들이 분비되는 건 많이들 알고 계신 사실일 겁니다. 그 호르몬 중 일부는 중성지방 분해효소를 자극하여 중성지방을 분해시키고 살이 빠지도록 돕는 역할을 해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렇게 분해된 중성지방은 우리 몸의 랜덤한 위치에서 사용하게 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하체 운동을 했을 때 팔뚝 살이 빠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뱃살 빼는 방법은 존재할까?

 

앞에서 이야기한 원리라면 '뱃살을 빼는 운동은 따로 없는 건가요?'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결론은 뱃살만을 노려서 빼는 운동은 없습니다. 하지만 뱃살을 쉽게 빼는 방법은 존재합니다.

 

이 방법은 추운 날씨에 하면 더욱 효과적인 방법인데요. 바로 생활 습관으로 갈색지방을 활성화시키는 겁니다.

 

 

 

우리 몸의 갈색지방은, 체온 조절을 위한 산열 기관의 역할을 합니다.  쉽게 말하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삼아 열을 만들어서 체온을 상승시켜 주는 지방입니다.

 

또한 추운 겨울철에는 체온 상승을 위해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에 여름보다 기초대사량이 더 늘어나게 됩니다.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더 있는데요. 갈색지방이 갈색인 이유는 철 함유량이 높은 미토콘드리아가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속에 존재하는 ATP 에너지 생성 기관’이라고 알고 있을 텐데 갈색지방 속에 들어있는 미토콘드리아는 ATP 생성 과정 없이 열을 발생시켜 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베이지색 지방은, 평상시에 백색지방 속에 존재하다가 일정한 자극을 받으면 갈색지방과 같은 역할을 하도록 변환이 됩니다.

 

따라서 겨울철에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갈색지방과 베이지색 지방을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활성화가 되는 걸까요?

 

(우리 몸속에 있는 지방은 색깔에 따라 백색지방, 갈색지방, 베이지색 지방이 존재합니다. 백색지방은, 에너지를 저장하고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지방입니다.)

 

 

 

지방을 활성화시키는 3가지 방법

 

첫 번째로는, 서늘한(추운)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입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갈색지방은 우리 몸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산열기관이기 때문에 날씨가 추울 때 활성화가 됩니다.

 

그렇기에 운동을 할 때나, 일상생활에서 온도를 약 15도에서 20도 정도 서늘하게 유지를 한다면, 갈색지방의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가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땀을 빼고 온도를 높이기 위해 사우나를 가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오히려 효과가 떨어진다는 얘깁니다.

 

다만, 고령자, 만성질환자, 호흡기 질환자는 추운 날씨에 건강이 급격히 나빠질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이런 분들은 따뜻한 실내 운동을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는, 주 4회 이상 근력운동을 하는 겁니다.

 

우리가 운동할 때 근육에서 ‘이리신’이라고 하는 운동 호르몬이 분비되는데요. 이것이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이동하여 백색지방이 베이지색 지방으로 활성화되는 걸 도와줍니다.

 

이리신은 근육에서 분비되기 때문에 근력운동을 해줘야 하고 오랫동안 강도가 높은 근력운동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효과가 더 좋게 나타납니다. 추가로 유산소까지 더해준다면 체지방은 더 많이 빠질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어두운 환경에서 잠을 자는 겁니다.

 

즉, 잠을 잘 때 불을 완벽하게 다 끄고 어두운 환경에서 잠을 청하는 건데요. 그 이유는 잠을 잘 때 솔방울샘에서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멜라토닌은 우리의 생체리듬을 조절해서 밤에 잘 잘 수 있게 해 줄뿐더러, 근육에서 나오는 운동 호르몬인 ‘이리신’의 분비를 도와줍니다.

 

 

그렇기에, 멜라토닌이 제때 분비되지 않으면 이리신도 제대로 분비할 수 없게 됩니다. 이처럼, 갈색지방이 잘 활성화되려면 멜라토닌이 잘 분비되는 것이 중요한데

 

이 멜라토닌은 어두운 밤에 분비된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불을 완전히 다 끄고 어두운 환경에서 자야 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밤이더라도 밝은 환경이라면 분비가 되질 않으니 참고해 주세요.

 

이러한 세 가지 방법으로 갈색지방을 활성화시켜서 뱃살을 쉽게 뺄 수가 있기 때문에. 잘 알아두길 바랍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나이가 들수록 갈색지방세포의 비율이 떨어집니다. 이에 따라 나이가 들면 들수록 호르몬 불균형 발생하고 갈색지방 분포도가 떨어져 살이 빠지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미리 활성화시켜서 살이 잘 안 찌는 체질로 만들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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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특정 부위별로 살을 뺄 수 없다는 정보는 무수히 많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도 뱃살 빼는 운동, 허벅지살 빼는 운동 등의 허위 정보가 많아서 사람들에게 혼동을 주고 있습니다.

 

아무리 과학적 지식과 객관적인 정보를 내밀며 이야기해도, 자기가 듣고 싶은 이야기만 듣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이런 가짜 정보에 속아 돈과 시간을 쏟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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