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음료는 다이어트에 정말 도움이 될까?
운동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칼로리와 혈당이 중요하기 때문에 제로 음료가 도움이 된다고 많이들 생각하십니다.
제로 음료는 Zero 칼로리에 ‘No Sugar’이기 때문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도움이 되는 걸까요?
제로 음료에 어떤 성분들이 있길래 도움이 되는 걸까요? 이것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마셔야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고 제로 음료의 장점을 톡톡히 누리실 수 있습니다.
그럼, 제로 음료가 과연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자세히 이야기해 볼게요.
0칼로리인데 왜 단맛이 나는 걸까?
우선, 생각해 보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제로 음료는 어떻게 0kcal일 수 있을까요?
또한 ‘No Sugar’인데 왜 설탕보다 단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걸까요?
제로 음료에는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가 들어갑니다. 대표적인 예로 사카린,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가 있는데요.
이들은 아주 적은 양으로 설탕보다 더 강한 단맛을 내고 열량은 100g당 4kcal를 넘지 않습니다. 극미량을 첨가하기 때문에, 칼로리가 0에 근접하면서도 강한 단맛을 낼 수 있는 이유죠.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콜라의 원재료를 살펴볼게요.
제로 음료수 성분
아스파탐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200배의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예요.. 극미량만으로 단맛을 낼 수 있고 가성비도 좋기 때문에 현존하는 대부분의 제로 칼로리 음료에는 반드시 들어가는 편입니다.
다만 아스파탐 특유의 뒷맛을 싫어하거나 설탕의 맛이 더 좋다는 이유로 기피되는 경우가 있어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세설팜칼륨, 에리트리톨 등 다른 감미료와 섞어서 뒷맛을 숨기거나 설탕과 비슷한 맛을 내도록 가공되기도 합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설정한 아스파탐 1일 권고 섭취 허용량은 40 mg/kg입니다. 체중 60kg인 사람을 기준으로 본다면 아스파탐이 80mg 들어있는 작은 음료수 캔을(350ml) 약 30캔 마셔야 도달하는 양인데요.
만약 기준 권고량을 넘는다고 해도 반드시 부작용이 생기는 것은 아니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애초에 30캔을 마셔야 하는 일이 없겠죠?
놀라운 사실은 아스파탐은 혈당 수치와는 무관해서 인슐린이 분비될 이유가 없고 중독성도 없어서 식품 첨가물 용도로 사용할 때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수크랄로스
수크랄로스는 설탕의 600배 강한 단맛을 내며 아스파탐과 아세설팜칼륨보다 3배의 단맛을 내는 무열량 감미료입니다.
상대적으로 나쁘지 않은 뒷맛을 가지고 있으며 안정성도 확인되어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의견으로는 식욕을 유발하고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너무 자주 드신다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아세설팜칼륨
아세설팜칼륨은 아스파탐과 수크랄로스와 함께 더 강한 단맛을 만들기 위해서 사용되는데요. 다른 인공감미료와 마찬가지로 유해성에 대한 주장은 있지만 정확한 연구 결과는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FDA는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이 세 가지 종류의 원재료를 안전하다고 발표했고,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도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제로 펩시에는 아스파탐이 들어가 있고 제로 콜라에는 수크랄로스랑 아세설팜칼륨이 들어있습니다.
이와 같이 설탕 대신 들어가는 인공감미료 덕분에 단맛이 나는 것입니다. 설명을 위해서 펩시콜라와 코카콜라에 주로 사용되는 원재료를 간단하게 알아봤는데요.
이 외에도 다양한 제로 음료가 있고 다양한 원재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공 감미료의 부정적인 의견
하지만 이런 설탕 대체 당들의 부정적인 의견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실제로 대체당 중 에리스리톨, 말티톨 등 당알코올의 경우는 복통과 설사 유발 같은 부작용이 나타났고
사카린, 수크랄로스 등의 인공감미료는 식욕을 유발하고, 혈당을 올리며 심혈관질환,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당뇨병 환자에게 대체당을 권하지 않는데요. 2020년 이전에는 당뇨병 환자가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제로 음료를 꼽았지만,
인공감미료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지면서 안전하다는 근거가 불충분했고 지금은 제로 음료 섭취를 권하지 않고 있습니다.
과다한 제로 음료 섭취를 피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설탕보다 당도가 높은 인공감미료를 자주 섭취하게 되면 나중엔 설탕이 달지 않다고 느낄 수 있고
이로 인해 당 섭취량을 늘릴 수 있어서 오히려 비만이 되거나 혈당 조절에 악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에리스리톨이라고 하는 당알콜은 무해하다는 연구 결과도 많이 있지만, 혈중 혈전을 일으킬 확률이 높고 복통을 유발하는 부작용도 많이 알려져 있기에 설탕 대체제로는 피하시는 것을 권장할게요.
그럼 도대체 먹어도 된다는 건가요? 안 된다는 건가요?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정리해 드리자면, 운동과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제로 음료를 적당량 마시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설탕은 조금 먹는 것도 안되기 때문에 맛있고 중독성 있는 설탕 대신 대체당을 섭취하는 것이죠. 많이 먹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길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기에 과한 섭취는 피해 주세요.
또한 FDA에서도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이 세 종류는 안전하다고 말하였고 이 외에도 알룰로스, 스테비아 등 안정성이 입증된 대체당은 먹어도 좋다는 의견입니다.
뭐든지 적당량 드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당알콜들은 하루 최대 50g까지만 먹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다만, 에리스리톨이 들어간 제로 음식들은 먹으면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연구 결과로는 무해하다는 주장이 많지만, 제 경험상 다이어트를 할 때 빵이 먹고 싶어서 설탕 대신 에리스리톨이 첨가된 빵을 먹어 봤는데 복통이 심했던 적이 있었어요.
따라서 민감하신 분들에게는 에리스리톨이 들어간 음료는 피하시는 것을 권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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